어디선가 본 글귀 같은데, 난 주로 혼자 타는 일이 많다. 딱히 혼자 타는 걸 고집하는 게 아닌데 스케줄들이 안 맞다 보니 자연스레 혼자 타게 되었다.
오늘도 날씨가 흐렸지만 점심을 헤비하게 먹었기에 주말 오후 라이딩을 계획하고 실행했다.
그렇게 자전거를 좋아하던 내가 직장 핑계로 평일에 못 타고 있으니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매주 1~2회는 자전거를 타려고 한다.
집에서 팔당 양수역근처 까지 딱 왕복 30km 정도라 적당한 거리라 매주 타기 좋다. 이게 거리가 너무 멀면 반나절 아니 하루 종일 잡아야 하고, 그러자니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안 가다 보니 , 30km면 운동도 되고 시간도 왕복 2시간이 안 걸리니 가장 골든 거리(?)가 아닐까 한다. 서울에서 오시는 분들은 아마 왕복 45~50km라 오전 벙 느낌으로 많이 오시는 걸로 안다.
로뚱(로드 타는 뚱뚱이) 라 아직 평속이 저 모양이지만, 항속도 아니고 평속으로 30km는 아마 살을 빼도 힘들 거 같긴 하다. 갠 적으로 로드를 타고도 체력이 안되다 보니 슬슬 가는 게 좋다. 언젠가 편안한 플랫바(평평한 일자 핸들바)로 넘어갈지도 모르겠다. 입문용 카본 로드지만 따릉이에게도 따이는 비루한 엔진에 그저 눈물만 흘릴 뿐
오늘의 포스팅 어쨌든 운동 기록이며, 직장인이건 혹은 다른 직업을 가진 분이건 일주일에 하루 이틀은 꼭 샤방 라이딩 추천한다.
오늘 다녀온 코스: 하남-밝은 광장 인증센터 (난이도 ★☆☆☆☆) 아주 쉬움, 평지 위주 gpx파일은 아래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