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04 나에게 딱 맞는 자전거 찾기 (트렉fx, 메리다 스피더, 자이언트 에스케이프)

<모델 정하는 법>

-로드처럼 자세 불편한 건 싫고
-그렇다고 MTB보다는 가볍고 빨라야 하며
-나는 자전거 도로 위주로 달린다
-가끔 짐받이에 가벼운 짐을 싣고 여행도 가고 싶다

메리다의 mtb형 하이브리드 크로스웨이100

위 조건 중 3가지 이상 해당이 된다면
아래 모델 중에 하나를 선택한다면 만족할 확률이 높다 (일단 구하기 힘든 건 별개로)
알잘딱으로 모델을 집는다면

• 메리다 스피더 100 (로드형 하이브리드)
• 메리다 크로스웨이 100 (mtb형 하이브리드)
• 자이언트 에스케이프 3,2,1 시리즈
• 트렉 fx 1,2,3 시리즈
• 트렉 듀얼 스포츠 시리즈(mtb형 하이브리드)
  

위 모델들은 메리다의 크로스웨이와 트렉의 듀얼스포츠를 제외하면 앞샥(충격흡수 샥)이 없어 도로를 로드 못지않게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모델 들이다. ‘불편한 건 싫은데..’하는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은 자도에서 추월당하면 ‘아 빠른 거 살걸’ 라며 후회하는 경우가 많아 결국 빠른 걸 찾게 되니 애초부터 빠른 하이브리드를 추천하는 편이다. 위 모델들의 가격은 평균 50~95만원에 포진되어 있으며 그 이하 가격대인데 성능을 포기 못하겠다면 위 모델들의 중고거래를 추천하는 바이다. 왜냐면 구하기 힘든 위 모델을 구매할 정도면 어느 정도 자전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일 확률이 높고 이 경우 험하게 타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 뼉다구(?=중고차 국룰) 만 안 먹고 생활 흠집에 3년 내 연식이면 좋은 매물일 경우가 많다.
저렴하고 새것을 고집한다면 국산 자전거도 좋은 선택이다. 특히 자녀들과 함께 타거나 선물할 경우에도 국산은 부품 조달과 서비스받기가 용이한 집 근처 국내 브랜드가 더욱 적합하다. (재고도 상대적으로 많아 언제든 살 수 있는 건 덤)

• 삼천리 하이브리드 모델군
• 알톤 하이브리드 모델군

(딱히 모델을 구분하지 않는 이유는 20~30만 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대 비슷하게 구성되어있고 스펙이 거기서 거기라 딱 보고 예쁘다 멋있다 싶으면 사는 걸 추천한다)

<구매하는 방법>
위에서 모델을 정했다는 가정하에 아래 방법대로 구해본다.

1. 카카오 맵이나 네이버 맵에서 해당 브랜드 샵이 집 근처에 있는지 검색하기

2. 있다면 전화로 “내 신장이 몇 cm인데요, OO모델 사이즈 재고가 있나요?”라고 전화로 물어본다. (시간이 된다면 직접 방문해서 동급 자전거 중 맘에 드는 걸 추천받아도 좋다) 3. 집 주변에 자전거 샵이 없을 경우 최대한 가까운 읍내나 도심지엔 있을 것이므로 전화로 물어보고 재고가 있는지 물어보고 가서 산다. (이때 구매한 자전거를 타고 올지 아니면 차에 싣고 올지도 생각해둔다)

4. 사기로 마음먹은 모델을 어떻게든 사야겠다면 차로 멀리 있는 도시의 대리점까지 범위를 넓히면 된다.(요샌 인기 모델이거나 재고가 없는 모델은 이래도 거의 못 구한다… 이 정도 열정과 행운이면 그 자전거를 살 자격이 있다 ㅎㅎ)

5. 그래도 신품을 못 구하는 경우 당근이나 번개마켓에 해당 모델명을 ‘키워드 알람’으로 등록한 후 존버 한다. 혹은 도싸나 중고나라 같은 커뮤니티도 있지만 중고거래는 여러 가지 리스크가 있으므로 개인적으로 자전거 입문자라면 웬만하면 새것으로 가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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