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야기
-
22.06.26 흐린 날씨의 솔로 라이딩자전거 이야기 2022. 6. 26. 17:10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벗과 타라 어디선가 본 글귀 같은데, 난 주로 혼자 타는 일이 많다. 딱히 혼자 타는 걸 고집하는 게 아닌데 스케줄들이 안 맞다 보니 자연스레 혼자 타게 되었다. 오늘도 날씨가 흐렸지만 점심을 헤비하게 먹었기에 주말 오후 라이딩을 계획하고 실행했다. 그렇게 자전거를 좋아하던 내가 직장 핑계로 평일에 못 타고 있으니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매주 1~2회는 자전거를 타려고 한다. 집에서 팔당 양수역근처 까지 딱 왕복 30km 정도라 적당한 거리라 매주 타기 좋다. 이게 거리가 너무 멀면 반나절 아니 하루 종일 잡아야 하고, 그러자니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안 가다 보니 , 30km면 운동도 되고 시간도 왕복 2시간이 안 걸리니 가장 골든 거리(?)가 아닐까 한다. 서울에서..
-
21.09.16 자전거로 춘천가기 : 북한강 자전거길 (춘천 라이딩)자전거 이야기 2022. 6. 25. 13:23
직접 수리한 구형 생활자전거를 타고 처음으로 약 92.8km 편도 구간의 북한강 자전거 길을 따라 경기도 하남-춘천까지 자전거 여행을 하였다. (마스크 및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지키며 1인으로 안전하게 다녀옴)모처럼 평일 1박2일의 귀중한 시간이 생겨, 의심반 도전반으로 춘천까지 자전거로 여행하기로 결심하고 어제오늘 이틀간 다녀오게 되었다. 본 글은 그 과정을 간단히 담은 내용이다. 왕초보의 무작정 출발하는 자전거 여행 1# 춘천편평소에 운동으로 가끔 타는 편도 15km (약 1시간 )의 자전거길도 헉헉 거리며 금세 체력이 고갈되는 나의 저질 몸상태로 어느 날 무모하게(?)도 장장 92km나 되는 북한강 자전거길을 가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새로운 취미: 자전거 자가정비 약 7년 전? 아버지가 타다..
-
자전거 자가정비) #1 왕초보 단계, 최소한의 준비물자전거 이야기 2022. 6. 25. 10:00
자전거 본체를 소유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즐거운 자전거 생활을 위해 필요한 장비를 크게 나누어 보면, -타는 사람(나)에게 필요한 장비 -자전거에 필요한 장비 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겠다. 1) 나에게 필요한 장비 (중요도 순) 헬멧 > 고글 > 버프(마스크) > 빕(자전거 바지) > 장갑 > 저지(윗옷) 순이 아닐까 한다. 이유는 나의 실수 이건 상대방의 실수 이건 낙차는 생각보다 크게 다치는 경우가 많다 그중에서도 머리는 무조건 보호되어야 하기 때문에 헬멧은 필수이고, 날벌레 튀는 돌 등 눈에 뭐라도 들어가면 순간 시야에 영향이 있으므로 고글까지는 (값싼 제품도 좋다) 써주어야 한다고 본다. 버프는 기존 마스크로 대체가 가능하며, 어차피 쫄쫄이는 입지 말래도 자전거를 좀 탄다 싶으면 자연스레 관심이..